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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 골드를 달고(실질적인 실력은 실버정도...) 알고리즘 공부(PS)를 안 했다.. 뭔가 목표한 바를 이루었고(solved.ac 골드 달성) 공부해야 할 알고리즘과 유형이 너무 방대해서 그랬던 것 같다. 

 중간고사 기간이었던 4월 말? 프로그래머스를 뒤적거리다가 우아한테크캠프 5기  모집글을 발견했다. 원래는 웹만 있었는데 5기부터 안드로이드 분야가 새로 생긴 것 같다.

 평소에 책을 잘 읽지도 않는 내가 중간고사가 다가오자 갑자기 책이 재밌어졌다. 비슷한 맥락으로 평소에는 내 실력에 무슨 코테야~ 하면서 넘겼을 텐데 갑자기 우테캠 코테를 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번 우아한테크캠프 5기의 안드로이드 부분 1차 코딩 테스트 언어는 Java or Kotlin이었다. 둘 다 아주 조금씩 할 줄 알지만 그나마 안드로이드를 공부하며 조금 더 해본 코틀린으로 하기로 마음먹었다. 파이썬으로만 하다가 코틀린으로 해보려니 뭔가 더 편한 듯 불편한 느낌이었다. 특히 파이썬의 리스트(배열)가 너무 관리하기 쉬워서 코틀린으로 처음에 다차원 배열을 사용할 때 익숙하지 않아 뭔가 애를 먹었다.

 중간고사가 끝나면 대략 우테캠 5기의 1차 코테까지 1주일이라는 기간이 있었다... 중간고사를 보기 전 나의 계획은 중간고사를 끝내면 1주일간 빡세게 PS를 하여 준비를 하고 가보자..!(붙을 거라는 생각은 없었다...)였지만... 중간고사가 끝나니 긴장이 풀리고 나태해져서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다. 대학교는 총 4년이고 1년에는 2개의 학기가 있고 그 2개의 학기에는 각각 2개의 시험이 있는데 그중 단 하나의 시험을 끝내 놓고 무슨... 졸업시험을 끝낸 기분이었다. 결국,,, 별 준비하지 못하고 코테를 보게 되었다. 항상 그래 왔듯이 현실과 타협하고... 한 문제라도 풀어보자..! 라는 마인드로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이게 왠걸 1번 문제를 6분 만에 풀고 2번 문제는 대략 3-40분 정도만에 풀었다. 물론 기본 테스트 케이스만 통과한 거라 확실하게 맞는지는 모르겠다. 3번은 아주아주 쉬운 DFS 유형이었던 것 같은데... DFS를 안 한 지 너무 오래되어 까먹는 바람에 못 풀었다. 핑계 아닌 핑계지만  이렇게 시험 보는 환경? 은 처음이라 그런지 긴장이 되어서  생각이 잘 안나기도 했다... 4번 문제는 꽤나 까다로운 문제였던 것 같다. 4번은 현재의 내 실력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였다.

 총 4문제 중 2문제를 풀었다... 3번은 못푼게 정말 너무 아쉬웠다... 정말 쉬운 문제였는데.. 대충 탈락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분명히 시험 보기 전에는 1문제라도 풀어보자 였는데 역시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2문제를 풀게 되니 기대를 하게 되었다..

 

바로 광탈... 하지만 덕분에 코테를 경험할 수 있었고.. 다시금 알고리즘 유형들에 대한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프로그래머스를 들락날락 거리다가 코테 기회가 있으면 꼬박꼬박 참여해서 입시 때 모의고사 보던 느낌?으로 코테 환경에 좀 익숙해져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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